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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22

(book) 리얼 라이즈 소설 > 장르소설 > 공포/스릴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 장편소설 ​ 리얼 라이즈 T. M. 로건 저/이수영 역 | arte(아르테) | 2018년 08월 31일 e-book 팟캐스트 Crime에서 김PD가 소개한 책 내용을 듣고 읽게 된 작품이다. 책 후기 검색을 해봤더니, 결말이 궁금해 하루만에 다 읽었다는 사람이 많았고, 예측할 수 없는 반전때문에 점수를 후하게 준 독자가 태반이다. 반전을 미리 알고 싶었지만, 아무리 찾아도 결말을 알 수가 없었다. 책을 살까 하다가, 에 있길래 다운로드 해 이틀만에 다 읽었다. 결말이 궁금해지도록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건 맞지만, 반전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범인은 어차피 등장인물 중에 있으니까. 특별히 놀랄만한 내용이 아니었다. 나중에 생각나지 않을까봐 .. 2024. 3. 1.
(book)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추리/미스터리 ​ 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구라치 준 저/김윤수 역 | 작가정신 | 2019년 06월 | 원제 : 豆腐の角に頭ぶつけて死んでしまえ事件 팟빵 에서 책 소개하는 걸 듣고 구매했지만, 기대와는 좀 달랐다. 제목과 발상이 참신하고, 블랙유머, 아이러니 같은 단어를 갖다 붙이기에도 괜찮지만,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일본풍이 강한 것도 거슬렸다. 시간이 넘쳐난다면 시간 때우기에 좋을 지는 모르겠지만. ​ ABC 살인 A지역에 사는 A씨, B지역에 사는 B씨가 살해되었다. 화자는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동생 D(D지역 거주)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연쇄살인인 것처럼 수사에 혼란을 주기로 하고, C지역에 사는 난생 처음 본 C씨를 죽인다. 그러나, 그 날 .. 2024. 2. 7.
가면산장 살인사건 문학 > 역사/장르문학 > 추리 ​ 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 재인 | 2014년 09월 | 원제 : 假面山莊殺人事件 며칠만에 또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읽었다. 재미있고, 잘 읽히고, 반전도 좋긴 한데, 좀 무리수를 둔 게 아닌가 싶은 내용이다. 한 사람의 고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무려 12명이 동원되어 며칠씩이나 고생스럽게 상황극을 하다니, 가능한 일인가. 소설이니까, 가능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겠지만. 주인공은 20대 초반의 남자 다카유키.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다카유키의 약혼녀 도모미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부모로부터 사업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 이후에도 연락을 하며 지냈고, 사고 몇 개월 후 초대를 받아 휴.. 2023. 10. 22.
신참자 문학 > 역사/장르문학 > 추리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 재인 | 2012년 03월 | 원제 : 新參者 (200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그걸 해결하는 형사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인데, 범죄 드라마 보다는, 연작 휴먼 감동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미쓰이 미네코가 목 졸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이혼하고 혼자 살아가는 그녀는 살인 사건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여성이고, 원한 관계도 없어 보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에도 등장하는 가가 형사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형사는 피해자의 당일 행적과 주변 사람들을 조사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 보다 사람들의 .. 2023. 10. 22.
궁극의 아이 문학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 장편소설 궁극의 아이 장용민 저 | 엘릭시르 | 2013년 03월 매년 여름 '추리 · 미스터리' 카테고리의 추천 도서 목록에 오르는 소설. 흡입력이 상당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과연 그랬다. 이 책을 빌려준 후배도 "하루만에 다 읽었다"고 했고, 590쪽의 장편인데도 빨리 읽히긴 했다. 다만,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비현실 요소 때문에 감흥이 한 톤 떨어지긴 했지만. 주인공인 '궁극의 아이'는 한국인이지만, 이 책의 배경은 미국이고, 주인공 '신가야'를 제외한 그 외 등장인물은 모두 외국인이다. 줄거리를 몇 문장으로 요약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데, 그래도 굳이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모든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인 신가야(한국인)와 그의 아내이며 '모든 과거.. 2023. 9. 6.
64 64요코야마 히데오 (지은이) | 검은숲 l 2013-05-08 원제 64(ロクヨン) (2012년) 집필 기간 10년에 무슨 상도 여럿 받고 해서 기대하며 본 책이다. 하지만 너무 길다. 700페이지에 가까운 소설인데, 사실 초반 500페이지는 너무 길고 지루했다. 게다가 앞에서 그렇게 늘어놓은 여러가지 일들이 마지막에 정리가 되고 뭔가 맞아떨어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14년 전, 쇼와 64년(1989년)에 D현에서 일어난 미해결 유괴사건. 사람들은 그 사건을 '64'라 부른다. 시효가 1년 남은 시점에서,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이 사건 해결을 위해 지방 도시로 내려오겠다고 한다. 경찰 홍보담당관 미카미는 딸 아유미의 가출로 매일이 살얼음판이다. 여고생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혹시 딸이 아.. 2015. 10. 18.
교통경찰의 밤 교통경찰의 밤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 이선희 (옮긴이) | 바움 | 2010-01-15 | 원제 交通警察の夜 여섯 편의 단편 추리소설이 실린 작품집이다. 심야에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한 내용이라 책제목이 "교통경찰의 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여전히, 심심할 때 읽을만한 흥미로운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 천사의 귀 : 교통사고의 증인은 눈이 보이지 않는 10대 소녀. 놀라운 기억력으로 사건 당시의 정황을 설명하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게 되는데... * 분리대 : 보행자가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트럭 앞으로 갑자기 뛰어들어 트럭 운전자가 사망을 했지만, 보행자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고... * 위험한 초보운전 : 초보운전이라 무시하고 장난을 걸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해 주는 이야기.. 2015.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