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의 오해
도서 블로그 운영자의 변명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바보가 되는 것을 좀 막아보려는 것이고, 그러면서 한 두 권 읽다보면 읽은 책들과 관련하여 가지치기 식으로 읽고 싶은 책들이 자꾸 눈에 띄기 때문인데, 어느 시즌에는 그 리스트가 10권을 넘어서며 마음이 바빠지기도 하지만, 어느 시즌에는 집에 넘쳐나는 '아직 읽지 않은 책들'에 대해 관심이 뚝 끊어지기도 한다. 책을 읽는 시간은 보통 출퇴근 지하철 안, 그리고 약속이 없는 주말에 한 두 시간. 하루에 4~50분정도이니 꾸준하게 읽으면 한 달이면 1,500분, 총 25시간 정도다. 그래봤자 5~6권 정도 읽을 시간. 적으면 2~3권, 많아야 8~9권이다. 이런 패턴은 근 10년간 계속되었고, 책에 푹 빠져 산다던가, 책이 좋아 미칠 지경도 아니고, 책벌레..
200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