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하루키29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무라카미 하루키 저 | 문학사상사) 일본에 머무는 시간보다 해외 여행을 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하루키의 스코틀랜드 & 아일랜드 여행기. 아일랜드인은 위스키를 가장 먼저 제조하였으며 스코틀랜드 한 귀퉁이의 아일레이 섬은 싱글 몰트 위스키의 ‘성지’로 이름이 있다. 따라서 이번 여행의 주제는 ‘위스키’. 역시 하루키다운 여행기다. 그토록 조용하고, 하릴 없는 고장, 인구 삼천의 섬 아일레이에서 일어난 그닥 놀랄 것도 없는 일들을 정말 특별하게 써내려간 솜씨란! 이 책에서는 ‘위스키가 우리의 언어라면…’이라는 말을 인상적으로 남겼다.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 굳이 위스키를 마신 후의 느낌을 이렇게 묘사할 것 없이 위스키 한 잔을 건네면 될텐데 말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 2001. 8. 2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