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은이) | 리더스북 | 2005-04-01
박경철이라는 이 시골의사, 도대체 어떤 사람인걸까? "나는 의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람이 살면서 겪는 희로애락의 과정을 지면이 허락하는 한 많이 풀어놓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그래서 그 이야기들이 일반 사람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이면 속에서 어떻게 기쁨이 되고 슬픔이 되었는지를 간적접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는 글로 시작되는 이 책은, 현직 외과 의사가 대도시 종합병원에서, 그리고 안동의 작은 병원에서 만난 응급실의 환자들과 그 안타깝고 믿기 힘든 삶들에 대해 적어 나간 것이다. 이야기 속의 사실, 사건, 사고들도 눈물을 자아내지만, 이 시골의사의 마음은 정말이지 너무 옳고 고와서 눈물겹다. 아직도 인간은 역시 인간적이다. 지인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텐데, 읽게 되어 참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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