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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회계학 콘서트2

by mariannne 2010. 2. 24.

- 교수님..., 만약에 기본책임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요?
- 우선 모두 타성에 젖어 일을 하게 돼. 그리고 각 조직이 마비되지.
- 그럼 기본 책임을 잘못 설정하면요?
- 좋은 질문이야. 가령 영업사원의 기본책임을 '매출액을 늘리는 것'이라고 해보자고. 그러면 그들은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매출을 늘리는 것만 생각하게 돼. 믿을 수 없는 사람이든 아니든 신경 쓰지 않고, 가격을 대폭 내리거나 터무니없는 선물 등도 내걸지.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영업사원이 나오게 되는 거야.
- 교수님! 영업사원의 기본책임은 '공헌이익'이 아닐까요?
- 맞아! 공헌이익이야말로 영업사원이 회사에 공헌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그런데 매출 대금이 회수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 극단적인 얘기지만, 사기꾼에게 제품을 팔아도 이익은 나지만 들고 도망쳐버리면 대금은 회수할 수 없게 되지. 그래서 영업사원은 대금 회수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거야.
- 대금회수 책임도 기본 책임이군요!
- 제품의 판매 대금이 회수 되었을 때 비로소 비즈니스는 완결되는 거야. (p.318~320)

영업부의 기본책임
영업부의 기본책임은 공헌이익 책임, 회수 책임, 재고 책임이다. 기업예산을 달성하는 책임 단위는 부나 과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영업사원으로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공헌이익은 제품의 매출총이익에서 영업사원의 급여, 교통비, 판촉비, 출하운임, 광고비 등 판매에 직접 필요한 비용을 뺀 금액이다. 공헌이익이 적자인 영업사원은 회사의 수익 활동에 전혀 공헌하지 않는 셈이 된다. 그리고 회수 책임과 재고 책임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대금은 판매한 본인이 전부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p.338)

만화로 보는 회계학콘서트 2 (하야시 아츠무 ㅣ 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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