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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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
켈리 최 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리디북스> e-book 

리디북스에서 e-book으로 읽을만한 게 뭐가 있을까 찾다가 발견한 책. 

유럽 10개국에 700여 개 매장이 있다는 켈리델리. 창업 7년 만에 연매출 5천억 원의 신화를 이뤄낸 기업이다. 이름을 처음 들어보긴 했는데, 대형마트에 입점해있던 그 초밥 집이 여기였을까? 잘은 모르겠다. 이 책은 켈리델리 창업자 켈리 최의 이야기다.

켈리 최(현재 51세)는 어린 시절 집에 돈이 없어 와이셔츠 생산 공장에 다니며 야간 고등학교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패션을 공부한다. 거기서 다시 무작정 프랑스로 가고, 친구와 함께 이벤트, 전시 사업을 하다 말아먹어 10억 빚을 지면서 절망에 빠진 게 30대 후반인가 40대 초반. 이후 2년간 방황하다 다시 시작한 게 유럽 마트 내에 입점할 초밥집이다. 운 좋게 일본초밥장인의 일대일 레슨을 받게 되었고, 운 좋게 대형마트 CEO가 그녀의 사업계획서를 집어 들어 미팅에 하게 되었고, 계약을 체결한다. 외국인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켈리 델리'는 한 마디로 '대박'이 났다. 꿈과 희망, 열정, 용기, 자신감......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책. 제목이 "I CAN Do IT"이어도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