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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7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정재승,진중권 공저 | 웅진지식하우스 미학자 진중권과 과학자 정재승이 21세기의 대표적 문화 현상 키워드 21개_스타벅스, 스티브 잡스, 구글, 마이너리티 리포트, 제프리 쇼, 20세기 소년(우라사와 나오키 작품), 헬로 키티, 셀카, 쌍꺼풀 수술, 안젤리나 졸리, 프라다, 생수, 몰래카메라, 개그콘서트, 강호동 vs 유재석, 세컨드 라이프, 9시 뉴스, 레고, 위키피디아, 파울 클레, 박사 등_를 골라 그것들에 대해 쓴 것인고, 한 인터넷 서점의 ‘2010년 올해의 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기대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출판사 리뷰에 있는 내용처럼 '미학적 통찰을 지닌 동시에 전방위적인 글쓰기가 가능한 저자'에 대한 기대라는 게 있지 않나. 헌.. 2011. 11. 10.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 미국의 식민지 대한민국, 10 vs 90의 소통할 수 없는 현실 (지승호 지음, 김규항, 박노자, 손석춘, 심상정, 진중권, 한홍구, 홍세화 | 시대의창) 저자인 지승호 씨의 말마따나 "한동안 담론의 영역에서 좌파가 대중적인 인지도나 신뢰 면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인기 있는 칼럼니스트 중에서 한홍구, 박노자, 진중권, 홍세화, 김규항 같은 분들이 전부 좌파"(p.148)다. 2006년 봄부터 2007년 봄까지 이들 칼럼니스트를 포함하여 심상정, 손석춘 씨까지 총 일곱 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지승호의 책 표지에는 '10% 부자를 위한 신자유주의 자본 파시즘에 맞선 7인의 지성'이 '90%의 약자를 위한 참 정치를 말한다'고 씌여있다. 누군가에게는 몹시 유혹적인 카피.. 2008. 11. 4.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 예전 엠파스 블로그 시절 알게 된 블로그 지인 덕분에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 리뷰에 소개되었다. 좋은 일. http://www.bandinlunis.com/front/display/recommendToday.do?todayYear=2008&todayMonth=8&todayDay=21 2008. 8. 21.
시칠리아의 암소 시칠리아의 암소 - ...한줌의 부도덕 (진중권 지음 ㅣ 다우출판사) 한 지식인이 본 '이해할 수 없는 사회' 진중권은 예나 지금이나 거칠다. '인간에게는 편견을 가질 자유까지도 있'지만 '그 편견을 남에게 해를 끼치는 방향으로 표명하는 것은 시민사회에선 용납할 수 없는 범죄'(p.206)라는 믿음으로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맹렬히 공격하는 건 7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그 뿐 아니다. '멘탈리티의 극단성'을 보이는 강철 김영환이나 '극우' 조갑제, '몰상식한 발언'을 하는 '존경받는 소설가' 이문열이나 그를 대변하려는 박경범, '국가주의자' 이인화, '영어공용화'를 외치는 복거일은 물론이고, '모래시계 세대'의 상징자본을 몽땅 챙겨가려는 운동권 출신의 정치인까지도 그의 표적이다.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2008. 2. 18.
호모 코레아니쿠스 호모 코레아니쿠스 (진중권 저 | 웅진지식하우스) 한국인이라서 그런것일까? 영화 "디 워"를 둘러싼 대한민국 국민의 열광을 '애국주의적 광기'라고 하며 영화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집단 문화'에 대한 악담을 퍼부었던 그는, 이미 일찌감치 '한국인'의 습속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호모 코레아니쿠스"는 그것에 관한 책이다. “ ‘디 워’의 옹호론에서 한국 사회가 앓는 정신질환의 실체를 보게 된다”고 말한 그는, 그보다 몇 달 전에 쓴 이 책에서는 "우리의 습속을 비하할 생각도 없고,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싶지도 않다. 비하를 해버리기에는 한국의 역사가 너무나 아프고, 자찬을 하기에는 아직 이 사회에 문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했지만, 사실은 자신에게서 떼어버리고 싶은 '한국인의 습속'에 대해 진저리 치.. 2007. 10. 14.
폭력과 상스러움 :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폭력과 상스러움 :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진중권 저 | 푸른숲) 지식인 노동자가 마땅히 해야 할 말들 연극배우 윤석화 씨의 학력 위조 파문이 며칠 동안 화제가 되었을 때, 주철환 씨는 중앙 일간지를 통해 ‘그가 이대를 다녔건 다니지 않았건 여전히 나의 소중한 친구’이며 ‘스스로 한 번 내뱉은 거짓을 즐거워하기보다 고통스러워했으리라고 유추’한다는 옹호 발언까지 해서 욕을 좀 먹었는데, 마침 그즈음 나는 진중권의 이 책에서 다음 대목을 읽게 됐다. - “한 번은 나와 절친한 친구의 글을 신랄하게 비판한 적이 있다. [...] 그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는 것과 그의 글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 사이에 나는 아무 모순도 보지 못한다.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런데 누군가 내가 후기에 쓴 그 감사의 말을 인용하며 인.. 2007. 8. 30.
첩첩상식 : 진중권의 시사 키워드 사전 첩첩상식 : 진중권의 시사 키워드 사전 (진중권 지음 | 새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진중권의 시사 키워드 사전 - 첩첩상식”은 취업준비생이 넘겨 봐야하는 ‘상식대백과사전’이 아니다. ‘첩첩상식’은 1년 동안 라디오 방송을 하며 스스로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를 썼다는 그의 ‘말’을 모은 책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대한 진중권의 열망이고 토로다. 상식적이지 못한 보수언론은 물론이거니와 한나라당에도, 열린우리당에도, 노대통령에도, 그리고 가끔은 민노당에도 쓴 소리를 해대는 바람에 그는 이쪽 저쪽에서 치이고 욕을 먹는다. 그러다가 황우석 지지자들에게 감금도 당하고. ‘고도원의 아침편지’처럼 착하고 긍정적인 말을 던지지는 못할 망정, 매일 아침 뭔가를 비판해야만하는 고달픈 자리에서 그는 -때로 쥐어 짜기도.. 2006.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