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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24

한국의 주식 부자들 한국의 주식 부자들 (심영철 저 | 토네이도) 재테크계 유명인사인 심영철 대표가 쓴 책으로,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귀담아야 할 교훈들을 간추려 낸 것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지만, 실천하기에 아주 힘든 기본적인 교훈들로, 어떤 재테크 서적이든 이런 기본이 대부분인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로 주식으로 부자가 된(대부분 5~15억 정도를 운용하는 투자자들)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 더 귀담아 듣게 될 뿐인 것이다. "이해하지 못한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라."(p.133)와 같은 얘기를 동네 아주머니가 하는 것과 워렌 버핏이 하는 것은 얼마나 다른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커다란 수익을 낼 .. 2007. 9. 30.
이웃집 백만장자 이웃집 백만장자 (토마스 J. 스탠리, 윌리엄 D. 댄코 | 리드리드출판)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세전 실현 소득에 나이를 곱한 후 10으로 나누었을 때 나오는 숫자를 '순재산의 기대치'로 본다. 나이와 소득을 고려할 때 “재산 축적 정도가 상위 25% 이내에 든다면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Prodigious Accumulator of Wealth: PAW)이고, 만약 하위 25%에 포함된다면 당신은 ‘기대 이하의 부를 축적한 사람(Under Accumulator of Wealth: UAW)이다.”(p.27) PAW 부류에 속하려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이 순재산 기대치의 2배가 되어야 하고, 반대로 UAW는 기대치의 반 정도다. 말하자면, ‘부유층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2007. 3. 25.
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 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 (닥터아파트 저 | 원앤원북스) 인터넷 서점에서 부동산 관련 서적을 사니 패키지로 함께 온 책이다. ‘닥터아파트’라는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구절절한 사연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기초 상식을 소개한 책자. 제목처럼 ‘30대’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생애 첫 주택’의 개념을 강조했고, 2005년 여름에 발표한 8.31 대책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8.31 대책 이후에도 집값은 상승 곡선이었고, 이 책은 발표 몇 달 후(2005년 말)에 나온 책이라 그 때의 시각으로 본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고 있다. 달라진 종부세가 실제로 눈 앞에 닥쳐와 강남 집값이 진짜 내려가느니 어쩌니 하는 요 며칠 사이의 보도를 감안하며 읽는 게 좋겠다. 인터넷 사이트에 다 있는 내.. 2007. 3. 18.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 백만장자와 억만장자가 말하는 부의 공식 (로버트 기요사키, 도널드 트럼프 공저 | 리더스북) "중산층이 사라지니, 가급적 부자가 되어라" 이 책에서 얻을만한 교훈은 두 가지다. 첫째, ‘선량한 심성과 괜찮은 학력의 소유자로서 성실하게 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고하는 말, ‘정부가 자신의 노후를 돌봐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부자’가 되어라. 둘째, ‘가치증가와 현금흐름에 투자’하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백만장자 로버트 기요사키와 “어프렌티스” 제작자인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가 함께 쓴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국가(미국)를 믿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 안타까운 마음에 공동 집필한 책이다. 대한민국이라고 뭐 다를까. ‘미국을.. 2007. 3. 11.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저 | 리더스북) 이 책은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나 “32세, 32평 만들기”같은 재테크 서적과는 거리가 멀다.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자들의 투자 비밀'이라는 부제를 보고 이 책을 집어 든 사람은 “이게 뭐야?”라는 소리를 할 수 있고, 반대로 재테크 고수들에게는 '비약적인 단정'이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올해의 좋은 책’같은 영광을 누릴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괴짜 경제학”이나 “서른살 경제학” 또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시골’이라는 안동에서 병원을 개업한 의사가 쓴 이 책은 그의 말처럼 ‘투자를 위한 사이비 경제학’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오류.. 2007. 1. 1.
내월급으로 행복하기! 내월급으로 행복하기! (김수미 지음 | 더난출판사) 모네타에서 인상적인 재테크 칼럼으로 눈길을 끌던 김수미 씨의 신간이다. 인상적이라는 것은, 늘 보통 샐러리맨의 눈높이에서,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사실 사람들이 세세히 알기 어려운)을 아주 쉽고 설득력 있게 풀어갔기 때문인데, 이번 책은 그 칼럼의 내용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 않다. 내심 좀 다른, 혹은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을 기대했는데, 기존 칼럼들의 정리 차원인 듯 싶다. 말하자면, ‘재테크 일반 서적’으로,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비슷한 내용의 책이 많지만, 이 책은 일단 연봉 2천, 혹은 3천만 원 정도의 젊은 샐러리맨이 자신의 월급만으로 돈을 차근 차근 모으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면서, 컨셉트는 ‘자신의 월급.. 2005. 7. 24.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 : 경제뉴스로 돈을 잡는 특별한 독법 (이상건, 노혜령 공저 | 더난출판사) 우선, 부제목인 ‘경제뉴스로 돈을 잡는 특별한 독법’이라는 내용에 너무 눈길을 줄 필요는 없다. 더난출판의 책은 제목이나 카피를 반만 믿으면 된다. 몇 번 그러다 보면 좋은 책도 왠지 기운이 빠진 상태로 읽게 되는 수가 있지만. 이 책은 경제기사를 읽는 법 중에서도, ‘어떻게 하면 기사를 읽고 돈 벌 궁리를 할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요는 이거다. 1. 경제신문을 봐야 부자가 될 수 있다 2. 신문 기사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절/대/로 3. 그러니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기사 이면의 내용을 파악하라, 어떻게?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회사 도서관에 있는 게 눈에 띄어서 집어 들었는데, 의외로 내용이.. 200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