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프로방스
프로방스, 프로방스- 풍경과 예술, 역사와 일상이 하나가 되는 곳 정기범 (지은이) | 스타일북스 | 2011-08-10 프랑스에 오래 살아봐서 프랑스를 잘 아는 여행 작가의 여행안내서.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18개 도시를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했다. 아비뇽, 니스, 마르세유, 엑상 프로방스 같은 잘 알려진 도시도 있고, 망통, 오랑주, 앙티브처럼 생소한 도시도 있다. 피카소, 고흐, 세잔, 르누아르가 살면서 작품을 남긴 아름다운 도시를 여행하기 위한 좋은 안내서다. 각 도시에 대한 사연과 함께 관광청의 안내를 받아 방문한 마을의 구석구석, 숙박, 음식점 등 자세한 정보가 있다.
2013. 7. 30.
벨기에 이야기: 유럽의 눈 유럽의 심장
벨기에 이야기: 유럽의 눈 유럽의 심장 이성기 저 | 학민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벨기에란 나라가 인기가 없는 건지, 벨기에에 대한 책을 찾아보니 책이 거의 없다. 몇 안 되는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는데,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강원대 축산식품과학과 교수로, 벨기에 겐트대학교에 1년간 객원교수로 가 있으면서 체험한 일들을 썼다. 이 책이 출간된 게 2003년 11월이니, 저자의 벨기에 방문은 지금(2012년)으로부터 10년 전 쯤의 일인데, 여전히 우리에게 알려진 건 벨기에 와플과 초콜릿 뿐인 듯 싶다. 이 책은 독일 프랑크후르트를 거쳐 벨기에 브뤼셀 공항으로 가는 여정부터 시작한다. 1년 동안 거주하게 될 임대 주택에 대한 설명, 식사, 날씨, 크리스마스 문화, 동료와 보내는 시간, 도시 풍경 등에 관..
2012. 11. 17.
먼 북소리
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ㅣ 문학사상사 이 책은 1990년대 후반에 처음 읽었고, 2004년에 다시읽었고, 이번이 세 번째 읽는 것이다. 7년 마다 한번씩 읽는 것인데, 여전히 재미있게 읽힌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이탈리아 로마와 그리스를 근거지로 유럽의 몇 나라를 여행하며 "상실의 시대"와 "댄스 댄스 댄스" 같은 장편 소설을 썼고, 당시의 기록을 모아 이 책을 냈다. '어느 날 아침, 왠지 긴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아내와 함께 떠났고, 이탈리아와 로마의 작은 마을에서 집을 빌려 지내며 아침에 조깅하고, 하루종일 글을 쓰고, 가끔은 외식을 하거나 콘서트장, 영화관을 찾고, 동네 사람들과 가볍게 교류하며 지낸 조용한 날들.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람들..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