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김영한, 임희정 공저 | 넥서스) 스타벅스 대부분 매장에서 웬만한 시각에는 발디딜 틈 없이 붐비는 광경을 늘 목격하니 스타벅스 대단한 건 알긴 알겠다. 그래서 이런 책도 나왔고. 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를 소재로 책 한 권을 만들어 낸 건 좋고, 다 맞는 말인데, 다 아는 말이기도 하고,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다. 프리미엄 가격 정책으로 고급화한 것도 잘 한 일이고, ‘오늘의 커피’로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서비스하는 것도 잘 한 일이고, 때로 할인 쿠폰을 뿌리는 것도 잘 한 일이고… 다 잘 했다고만 한다. 직원 교육을 잘 시키고, 직원을 가족처럼 대한다는데, 정말 그런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 왠지 너무 이론적인 것도 같다. 모든 것이 ‘친근감’이고 ‘감성’을 자극했다니, 맞는 것..
2004. 2. 21.
브랜딩 불변의 법칙 22
브랜딩 불변의 법칙 22 (알 리스 등저 | 예하출판) 알 리스의 책은 언제나 재미있게 읽힌다. 맥도널드, 스타벅스, 코카콜라, 허츠, GE, 시보레, 롤렉스… 그가 줄기차게 언급하는 브랜드는 모두 외국의 것이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들이라 친근하게 느껴진다. 우리 나라의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 이번 책에는 ‘현대’라는 이름 하나가 눈에 띄긴 하다. 제9법칙인 ‘이름의 법칙’에 위배되는, ‘브랜드들을 죽이는 계열 확장의 횡행’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 안타깝지만. 그의 저서들을 몇 권 읽은 후라면, 이 책은 좀 지겨울지 모르겠다. 혹시 알 리스의 반복적인 얘기에 쥐가 날 지경이라면 이 책까지 읽어 낼 필요는 없겠지만,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2002. 7. 14.
마케팅 전쟁
마케팅 전쟁 (앨 리스,잭 트라우트 저 | 비즈니스북스) 앨 리스와 잭 트라우트, 두 사람의 이름을 믿고 이 책을 샀다.왜 이 책이 하드커버여야 했을까? 하는 것. 책의 내용은 만족할 만하지만, 들고 다니기에도 불편하고, 책값까지 인상시키는 하드 커버는 정말 불만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품이 좋으면 성공할 거라 믿는다. 하지만, 마케터의 시각으로 보면 그건 수 십년 전에나 통용된 사고다. 왜냐? 상품이 좋으면 성공할 거라 믿는, 그 이유 때문이다. 1등 기업이 1등 기업이 된 이유가 상품이 좋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 이를테면, 눈을 가리고 시음을 했을 때, 다들 2위 음료가 맛있다고 말하지만, 라벨이 붙은 후에는 모두들 1위 음료가 맛있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 그게 아니라면, 소비자를 파악하고, 그들을..
200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