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현태준, 이우일 저 | 시공사) 8박 9일간의 도쿄 여행기 솔직히 말하면, 인기란 게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팬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이우일, 현태준의 팬이라면 이 책이 몹시 즐거울 것이다. 그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 이를테면 헌책방, 중고만화, CD, 애니메이션, 장난감, 프리마켓(flea market) 따위에 관심이 많다거나, 일본 여행을 몇 번 해 봤지만 도쿄 뒷골목 구석구석을 가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겠다. 하지만, 평소 이우일의 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나는 사실 팬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한 책이다. 8박 9일간의 도쿄 여행 후 책을 낼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재능이다. 그만큼 많이 보고, 많..
2006.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