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모든 것
안녕, 내 모든 것정이현 (지은이) | 창비 | 2013-07-05 "달콤한 나의 도시"와 "오늘의 거짓말"을 읽고 작가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그 이후의 책들은 좀 시시하다. 작가가 경험한 것 이상의 그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90년대 학번, 8학군, 강남, 아파트, 중산층, 졸부, 살갑지는 않지만 '끔찍하게 미워한 적도 없'는 가족들... 그렇게 맴돈다. 한번 듣거나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지혜, 틱 장애가 있는 준모, 부모를 떠나 부자 할머니 집에서 눈치 보며 살게 된 세미. 이 세 친구는 중학교때 만나 고등학교까지 항상 함께였다. 단짝이지만, 사실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이다. 그리고 고3의 여름, 그들에게 한 사건이 일어났고, 셋은 더이상 친하게 지내지 않게 된다. ..
2015. 10. 21.
여덟 단어
여덟 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은이) | 북하우스 | 2013-05-20 "책은 도끼다"의 지은이 박웅현의 글. 전작과 마찬가지로 강의 내용을 묶어 낸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이야기, 올바른 삶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여덟 가지 키워드,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 등으로 풀었다. 자존. 나를 중히 여기는 것. 행복한 삶의 기초가 되는 것.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본질.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 버릴 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리처드 파인먼) 고전. 고전을 궁금해하세요. 클래식을 당신 밖에 살게 하지 마세요. 견(見).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현재. 여러분은 어떤가..
2013. 8. 11.
프로방스, 프로방스
프로방스, 프로방스- 풍경과 예술, 역사와 일상이 하나가 되는 곳 정기범 (지은이) | 스타일북스 | 2011-08-10 프랑스에 오래 살아봐서 프랑스를 잘 아는 여행 작가의 여행안내서.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18개 도시를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했다. 아비뇽, 니스, 마르세유, 엑상 프로방스 같은 잘 알려진 도시도 있고, 망통, 오랑주, 앙티브처럼 생소한 도시도 있다. 피카소, 고흐, 세잔, 르누아르가 살면서 작품을 남긴 아름다운 도시를 여행하기 위한 좋은 안내서다. 각 도시에 대한 사연과 함께 관광청의 안내를 받아 방문한 마을의 구석구석, 숙박, 음식점 등 자세한 정보가 있다.
201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