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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인물·자기계발120

서른 살, 꿈에 미쳐라 서른 살, 꿈에 미쳐라 :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 스트리트까지, 토종 한국인 재키의 꿈을 향한 지독한 도전 명재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8-07-21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통상을 공부하고 IBM에서 근무하던 중,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비즈니스 시장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꿈을 갖고 국제금융공사에 문을 두드렸지만 "MBA 하고 나서 다시 연락하라"는 인사 담당자의 답변에 주경야독 1년만에 미국 워튼 스쿨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는 저자. 워튼 스쿨 졸업 후 JP 모건에서 투자은행가,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 활약하며 '지독하게' 공부하고, '지독하게' 일한 경험을 책으로 썼다. 누구나 '꿈'이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그 현실은 때로 달콤하기까지 .. 2010. 4. 18.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간다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간다 : 글로벌 마켓을 누비는 해외영업 실전 매뉴얼 성수선 지음 | 부키 CJ 제약 해외영업, LG전자 TV 수출팀을 거쳐 현재 삼성정밀화학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성수선씨는 '유쾌하고 명랑한, 낙천적인 사람'이 좋다는, 그녀 자신이 바로 그런 성격의 '에너제틱' 영업맨이다. "해외영업을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즐길 줄 아는 능력'이라고 말한다"는, 긍정적 기운이 온 몸에서 뿜어 나오는 그녀의, 10년 남짓한 해외영업 '실제 상황' 매뉴얼로, 의욕 만점의 직장 초년생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010. 2. 1.
워너비 윈투어 워너비 윈투어 : 스타일리시한 포스를 만드는 39가지 자기경영법 | 원제 Front Row (2006) | 제리 오펜하이머 지음 | 웅진윙스 "워너비 오드리" "워너비 재키"에 이은 웅진윙스 워너비 시리즈 세 번째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뉴욕 Vogue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그 주인공. 안나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과 성공기를 시간순으로 적어간 책이다. 수십년 째 고수해 온 뱅 스타일 단발머리와 시력 보호용이라는 선글라스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테니스를 치고, 파티에는 10분 이상 머무르지 않으며, 살이 찌지 않기 위해 식단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자기 관리, 상종하기 어려운 괴팍한 성격, 연봉 200만 불을 받으며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쥐락.. 2009. 12. 13.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 20대 여자와 사회생활의 모든 것 (이여영 지음 | 에디션더블유) 100번의 면접 끝에 간신히 입사한 회사에서 사내 정치를 씁쓸하게 바라봐야했고, 사내 스토킹, 극단적 오해, 억울한 음해에 배신까지 다 겪은 파란만장한 20대의 '성장 계발서'. 스스로 평가하기를, '나름대로 기존 기자들과는 다른 미래 지향적인 기사를 쓰느라고 애썼'지만 '그저 그런 인터넷 담당 기자'라는 평가를 들을 뿐이었던, 존재감 미미한 말단 기자. '소신'과 '용기'로 써내려간 블로그 포스트탓에 조직에서 밀려나면서 사회의 쓴 맛을 겪어야했던 그녀가 후배 여성 직장인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써내려간 책이다. 자신에 대한 얘기보다는, 주변의 사람으로 인한 피해와 주변 사람에 대한 책망과 안쓰러움에 대해 더 .. 2009. 11. 11.
뉴욕에서 별을 쏘다 뉴욕에서 별을 쏘다 (조숙영 글, 김나영 사진 | 시공사) 종종 '여행 서적' 코너에서 발견하게 되는 이 책은, 여행 에세이도, 뉴욕 가이드북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뉴욕에서 활동중인 저자가 일부러 공을 들여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 모음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힘과, 열정이 전해진다. 그들 중에는 교포도 있고, 결혼과 함께 이민을 간 사람,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일을 시작한 사람들도 있는데, 어느 경우에나 '동양인'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된 여정이 있기도 하지만, 이미 '성공'이나 '유명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오히려 도약의 발판이 된 것처럼 얘기한다. 뉴욕으로의 진출을 꿈꾸거나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가슴뛰는 이야기인가. 20명의 이야기가 모두 좋지만, .. 2009. 11. 9.
워너비 오드리 워너비 오드리 (멜리사 헬스턴 지음 | 웅진윙스) 웅진윙스의 워너비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오드리 헵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여러가지 면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과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죽기 전까지 유니세프 홍보 대사로 여러 활동을 한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 그녀에 대해 극찬하는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책 속 구절 : 우리 대부분은 전등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들어와 어둠을 밝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수도꼭지를 돌리면 맑은 물이 맛있는 소리를 내며 유리잔을 채운다. 배가 고플 때면 먹을 것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와 같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대도시에서, 우리는.. 2009. 9. 6.
나는 샌프란시스코로 출근한다 나는 샌프란시스코로 출근한다 (정소연 지음 | 에디션더블유) 표지의 저자 사진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교포의 모습이지만(왜 그런가, 라고 물으면 구체적으로 대답하기 곤란한데,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에게서 전해지는 느낌이라는 게 있다), 그녀는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국내 기업에 취직한 후 매월 5만원씩 저축하며, '2백만 원만 모이면 유학을 떠나리라' 다짐하는, 그런 젊은이였고, 실리콘밸리의 '포톤 다이나믹스 사'에서 한국어 번역사를 구한다는 기회를 잡아 1996년 미국으로 떠난 것이 미국으로의 첫 걸음이다. 그 후 홍보(IR) 전문가로 성장했고, 직장생활 12년 만에 포톤 다이나믹스의 부사장으로 부임하게 된다는 성공 스토리. 이렇게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 2009.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