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소설

유쾌한 하녀 마리사

by mariannne 2008. 8. 3.

유쾌한 하녀 마리사
(천명관 지음 ㅣ 문학동네)


이 소설집을 찾아 든 사람들은 대부분 "고래"를 먼저 이야기한다. "고래"를 읽기 전에 이 소설집을 읽어도 괜찮은 것이긴 한가 모르겠다. '시공'을 넘나드는 소설들의 배경은, 사실 그 '시공'을 무시하고 읽어도 유쾌하긴 마찬가지고, 일상의 진부함과 통쾌한 반전을 '하나의 해프닝'으로 웃어넘기게 만드는 솜씨가 대단하다. 소설집을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는 독자라면 "프랭크와 나'를 읽으면서부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리뷰]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전목마의 데드 히트  (0) 2008.08.31
악기들의 도서관  (0) 2008.08.15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달라고 한다  (0) 2008.06.2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0) 2008.06.29
7월 24일 거리  (0) 2008.06.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