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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만화

호문쿨루스

by mariannne 2005. 1. 24.

호문쿨루스
(Yamanoto Hideo 글, 그림 | 대원)

독특한 소재의 만화다. 끔찍하기도 하고. “이런 만화 싫어!”라고 할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이토준치 시리즈나 이나중 탁구부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양분되어 있는 것처럼, 이 만화 역시 금세 매니아층와 혐오그룹이 형성될지도 모르겠다. 아니, 분명 매니아가 더 많을 것이다.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뚫어(영화 “한니발”처럼 끔찍한 장면이 나오진 않는다) 인간의 육감(六感)을 되찾을 수 있다는 가설 하에 마루타가 될 사람을 섭외하는 돈 많은 집 자식. 그리고 기꺼이 실험대상이 되려는 한 남자가 등장. 아쉽게도 1편은 육감인지 뭔지 분명 이상 증후를 느끼기 시작한 남자의 환상으로 끝이 난다. 이 만화는 2편이 나온 다음에 발견했어야 하는데… 2편을 기다리기가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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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현재 15권까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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