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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경영·경제

6시그마란 무엇인가?

by mariannne 2007. 4. 13.


6시그마란 무엇인가?
(피터 팬드, 래리홀프 공저 | 물푸레)

6시그마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읽게 된 책이다. ‘난해한 용어를 쓰지 않으면서도 6시그마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기존의 개선이나 혁신 활동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6시그마를 처음 접한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p.15)했다는데, 6시그마를 모르는 사람이 이 책을 읽을 경우, ‘난해한 용어를 쓰지 않는’ 이유로 ‘6시그마의 개념’이 난해해질 수 있겠다.

이 책의 저자가 생각하는 6시그마의 정의다.
1. 프로세스 혹은 제품의 성과에 대한 통계학적인 척도
2. 성과 개선을 위해 도달해야 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목표
3. 지속적인 비즈니스 리더십 및 세계 수준의 성과에 도달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

모르는 말은 없지만, 위의 문장을 읽으며 6시그마가 뭔지 더욱 모호해졌다. 각각의 정의에 대한 상세 설명이 이어지고, 조직에서의 6시그마 접근법, 문제 해결 프로세스인 DMAIC의 해설과 6시그마 툴킷 등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조금씩 다루어졌기 때문에 윤곽은 잡힌다. 실제 6시그마 프로젝트의 산출물을 접한다면 오히려 더 이해가 쉽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련한 다른 책들보다는 이 책이 쉽긴 하다. 이보다 더 쉽고 재밌는 책으로는 한국능률협회의 “실행하기 쉬운 6시그마 기법”이 있다. 지금은 절판된 것 같다.

책 속 구절 :
이렇게 묻는 사람들도 있을는지 모른다. “이런 문제들은 6시그마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해결되지 않았을까?” 그러면 대답은 이렇게 나올 것이다.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그 문제 해결 접근 방식으로는 우리가 여기서 본 것과 같은(즉, 고객의 요구,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 그리고 데이터에 의해 개선 노력이 주도되는 것) 강력한 해결 방안을 개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p.13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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