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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 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09-11-24 한때 “파리의 택시 운전사”로 유명세를 치른 홍세화 씨는 20여 년의 프랑스 망명생활을 정리하고 2002년 영구 귀국하여 한겨레 기획위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장, 진보신당(2014년 5월 현재 노동당) 대표를 지냈다. 지금은 노동당 소속이며, 격월간지 “말과 활”의 발행인이다. 이 책은 그가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 강연 원고 등을 정리하고 새 글을 보태 2009년에 내 놓은 것이다. 제목처럼 ‘생각의 좌표’를 제시하려고 한 것이다.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라는 물음에,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사유하는 인간’으로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안.. 2014. 5. 25.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김선주 저 | 한겨레출판 제목만 보면 젊은 작가가 쓴 트렌드 에세이같지만, 뜻밖에도 올해 예순 여섯인 전직 기자의 칼럼집이다(왜 하필 이 제목으로 정했을까?). 저자는 1969년부터 1975년까지 조선일보 기자였고, 유신에 반대하며 자유언론투쟁을 하다 해고된 후 1988년 한겨레 창간과 함께 다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책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그가 쓴 칼럼 백 여 편을 모아 펴낸 것. 솔직하기 짝이 없는 그의 글들을 읽고 있자면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 글들은 책 속에서 당장이라도 튀어 나올 것처럼 발랄한데,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 “몇 년 전 시아버지가 병석에 계실 때 나는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가리는 일이 혹시 내 차지가 되지 않을까 조마조.. 2012.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