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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고양이4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 여자 혼자 떠나는 뉴질랜드 아웃도어 여행 전지영 저 | 웅진지식하우스 필명 탄산고양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전지영의 뉴질랜드 여행기. 영어도 못하고, 낯도 가리는데다가 불편한 걸 못참는 성격에 무작정 시작한 짧은 트레킹의 기록이다. 그녀의 전작에 비하면 좀 기운이 빠진듯한 책이라 시시했다. 역시 그녀에게는 배낭 메고 걷는 아웃도어 여행보다 카페에서 차마시고 쇼핑하는 일상적인 도시 생활이 참 잘 어울린다. 어쨌거나 그녀의 다음 책은 여전히 기대된다. 작가 홈페이지 http://www.jeonjiyoung.com/ 2012. 1. 24.
싱글은 스타일이다 싱글은 스타일이다 (전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탄산고양이, 집 나가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의 저자 전지영의 싱글 스토리. 싱글이 트렌드이다보니 이런 책이나 "독신남 이야기" 같은 책도 화제가 되는 모양이다. 싱글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그 무엇도 아닌 평범한 글들인데, 상당히 재미가 있다. 수잔 손택의 말을 인용한 프롤로그 첫 페이지를 제외하곤 다 재미있다고 봐도 좋다. 저자 개인의 패션, 뷰티, 쇼핑, 문화생활, 여행, 독립생활, 취미, 커리어, 재테크, 연애에 대한 기록은 화려하지도 않지만, 우울하거나 외로움과도 거리가 멀다. '뭐 이런 걸 책으로 냈어'라고 할 사람도 많겠지만. 2008. 9. 14.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탄산고양이 지음 ㅣ 웅진지식하우스) 일 년 전, 서른 세 살의 싱글이 마음 내키는 대로 쓴 일본 & 뉴질랜드 여행기, “탄산고양이, 집 나가다”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책, 과연 많이 팔릴까?’ - 별 내용은 없지만 왠지 끌리는 책이라 살까 말까를 망설이게 되는 책인 것으로 기억한다. 많이 팔렸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일 년 후, 서른 네 살이 된 싱글의 그녀가 또 책을 냈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전작보다 정리정돈이 잘 된 것은 물론, 책의 때깔도 고와졌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유우머 감각이나 제멋대로인 내용 전개는 여전하여, 흥미진진하긴 마찬가지. 제목 역시 매혹 당하기 딱 좋은 ‘뉴욕’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 2005. 10. 29.
탄산고양이 집 나가다 탄산고양이, 집 나가다 : 톡 쏘는 싱글의 익사이팅 해외 가출기 (전지영 글,그림 | 랜덤하우스중앙) 이 여자, 인간 스노우캣이라 할 수 있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들은 척 만 척 딴청이지만 그렇다고 신경을 안 쓰는 것도 아니고, 소심한 마음에 상처는 받되 금새 잊는 사람. 게으른 것 같기도 하고, 여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은 것 같다가도 사실 알고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뭐.. 그런 사람(일 것 같다).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가벼워 보이는 이 책은 처음 짐작했던 것처럼 다 읽어봤자 대단한 내용이 없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 중에서도 흔하디 흔한 사적(私的) 여행기다. 서른 셋 씩이나 된 싱글로, 인터넷 쇼핑과 빈둥거리기를 즐기는 귀차니스트다. 혼자 원룸에서 뒹굴다가 먹을 것 .. 200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