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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2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사회 정치 > 사회학 > 사회학일반 문학 > 에세이 > 외국 에세이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a True Story 페르디난트 폰 쉬라크 저/김희상 역 | 갤리온 | 2010년 11월 | 원제 : Verbrechen (2009) 몇 년 전에 읽은 책인데, 요즘 자주 듣는 팟캐스트 '크라임'에서 소개된 걸 듣고 다시 구해 읽었다. 독일 변호사가 직접 겪은, 영화 같은 사건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내를 죽인 남자의 이야기다. 의사 페너는 '자상하고 솜씨 좋은 의사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는 스물 네 살에 만난 세 살 연상의 여자 잉그리트에 반해 청혼했고, 결혼식에서 '영원히 너와 함께'를 맹세했지만, 신혼 여행에서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페너는 잉그리트에게 충.. 2023. 5. 21.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법을 무기로 세상 바꾸기에 나선 용감한 변호사들 이야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지은이) | 부키 | 2013-12-13 ‘인권’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게 언제일까? 서양에서 자연권이라는 말이 나온 게 17세기? 18세기? 대한민국에서 그 권리를 행사하기 시작한 건 언제인가. 아직도 많은 사람이 ‘인권’을 ‘천부인권’이 아닌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생각해볼 권리’로 여기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 소수자, 중고령 여성노동자, 난민, 주거 취약계층의 인권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보면 그런 생각이 아주 많이 든다. 체류 자격이 없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는 멀쩡히 학교에 다니다 강제 출국 되고, 성 소수자인 청소년은 본인의 의사와 상.. 201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