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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5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 아프지 말고, 상처받지 말고, 견디지 말고 박민우 저 | 플럼북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가 특출나게 재미있어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그 다음에 나온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는 '꽤 재미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이다. 둘 다 그다지 관심없는 나라이고, 작년에 출간되자 마자 서점에 가서 보니 5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라 구매하기를 망설였는데, 몇 달 만에 중고책방에 반값에 나왔길래 샀다. 밤에 읽기 시작해서, 다음날 저녁까지 다 읽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냥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되는 재미와 흡입력은 여전하다. 지금은 어디 있나 모르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태국에서 '생활 여행자'로 지내고 있었으니, 곧 태국 여행기도 나올 것 같아.. 2022. 12. 31.
행복한 멈춤 Stay 행복한 멈춤 Stay 박민우 저 | 플럼북스 여행작가 박민우가 중국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이야기다. 여행자이면서 잠시 여행을 멈추고 중국에 정착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이다. “행복한 멈춤 Stay”라는 제목은 그런 의미다. 스위스인 나딘은 인도에서 만난 영국인 마이클과 결혼한 후 중국 양숴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 지 3년째다. 두 아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부모가 교육한다. 요리사 알렉스는 프랑스인이고, 중국에 온 지 16년째다. 우여곡절 끝에 리장에 정착하여 빵과 케이크를 구우며 자유롭게 산다. 한국인 남지우는 고향을 떠난 지 13년이다. 중국 리장에 머문 지는 5년째다. 한 달에 30만 원 정도를 벌면서 돈이 떨어지면 노래를 해서 돈을 모으는, 리장의 명가수다. 영국인 힐러리 클린턴 할머니는 65세에 .. 2012. 12. 9.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2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2: 베트남ㆍ라오스ㆍ태국ㆍ키르기스스탄ㆍ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ㆍ투르크메니스탄 박민우 글,사진 | 플럼북스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두 번째 이야기는 베트남에서 투르크메니스탄까지의 여정이다. 베트남, 라우스, 태국에서는 저자 혼자 여행하고, 키르기스스탄부터는 절친 카즈마가 합류하며, 피오나라는 중국인도 함께한다. 쌀국수와 계란 띄운 커피에 감동하고, 아침식사를 푸짐하게 주는 숙소라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박민우의 여정은 사건과 사고, 소심한 마음에 받은 상처로 가득하다. 예민한 이 남자의 여행기, 정말 재밌다. 마지막 3권을 읽고 나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겠지. 2012. 4. 22.
3류들의 납치 3류들의 납치: 전율과 감동, 12개의 진짜 여행 이야기 츠지 카즈마 저 | 플럼북스 여행작가 박민우의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에 등장하는 일본인 친구 카즈마의 여행 에피소드 모음집. 박민우의 독려로 쓰기 시작한 책인가본데, 여행을 많이 한 덕에 엄청난 사건과 재미있는 일화가 넘쳐나는 것 같다. 이 책은 열 두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는데, 읽다보면 긴장되는 긴박한 순간에도 웃음이 난다. 박민우 못지 않은 유우머 감각의 소유자. 2012. 1. 24.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1: 중국ㆍ동티베트 박민우 글,사진 | 플럼북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이후 오랜만에 나와준 반가운 책. 이번에는 1만 시간 동안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은 이야기다. 남미 여행때는 출발부터 신이 나 있었고, 까불거림의 수위가 높았으며 생전 처음 맞닥뜨리는 상황에, 황당한 사건 사고도 많았지만, 아시아 여행에서는 설렘보다는 여행생활자로서의 느긋함이 더 커 보인다. 소심한 성격에 대한 너스레와 특유의 유우머는 여전해서 읽는 내내 즐겁다. 이렇게 재미있는 여행기는 정말 드물기 때문에 야금야금 조금씩 읽고 싶은 책이다. 3권까지 출간될 예정. 책 속 구절: 만에 하나 청두와의 인연을 시험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대나무가 울창한 공원에서 청두의 바람 소리를 들어 보고, 로.. 2011.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