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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5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 박노자 저 | 한겨레신문사 이 책의 저자 박노자는 누구인가. 소련 출신으로, 일찌기 '춘향전'(북한에서 만든 영화)을 보고 한국을 동경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조선학을 공부했고, 1991년 소련을 떠나 한국으로 유학을 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좌파 지식인이다. 그 와중에 소련이 해체되어, 이제는 '러시아'가 된 조국으로 돌아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한국고대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시 한국으로 와 1995년에 한국인과 결혼, 2001년에 귀화했다. 박노자(朴露子)로 알려져 있지만, 박씨 문중과의 문제로 개명하지는 못하고, 한국인이면서도 여전히 티호노프 블라디미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2.. 2023. 1. 5.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당신들의 대한민국 세 번째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박노자는 1973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2001년에 귀화한 한국인이다. 현재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좌파가 '국가 탈환'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우리의 미래는 거의 뻔하다"(p.62)고 생각하는 사회주의자다. "박노자 글방"이라는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묶어 펴낸 이 책은 "당신들의 대한민국" "박노자의 만감일기"의 연장선인데, 전작에서도 그랬고, 블로그를 통해 계속 그래오고 있는 것처럼 그는 이 사회의 문제점들을 상당히 정확히 파악, 지적하고 있으며, 그걸 바른 문장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그의 놀라운 언어 실력은,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조선학과에 다니면서 '노동신문' 사설을 통째로.. 2012. 1. 10.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 미국의 식민지 대한민국, 10 vs 90의 소통할 수 없는 현실 (지승호 지음, 김규항, 박노자, 손석춘, 심상정, 진중권, 한홍구, 홍세화 | 시대의창) 저자인 지승호 씨의 말마따나 "한동안 담론의 영역에서 좌파가 대중적인 인지도나 신뢰 면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인기 있는 칼럼니스트 중에서 한홍구, 박노자, 진중권, 홍세화, 김규항 같은 분들이 전부 좌파"(p.148)다. 2006년 봄부터 2007년 봄까지 이들 칼럼니스트를 포함하여 심상정, 손석춘 씨까지 총 일곱 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지승호의 책 표지에는 '10% 부자를 위한 신자유주의 자본 파시즘에 맞선 7인의 지성'이 '90%의 약자를 위한 참 정치를 말한다'고 씌여있다. 누군가에게는 몹시 유혹적인 카피.. 2008. 11. 4.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 2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에 또 소개되다. 별 대단치 않은 글이 소개되니 민망하지만, 덕분에 적립금으로 책 쇼핑하니 기분이 좋네. http://www.bandinlunis.com/front/display/recommendToday.do?todayYear=2008&todayMonth=9&todayDay=30 소개해 준 지인에게 감사를... 2008. 9. 30.
박노자의 만감일기 박노자의 만감일기 - 나, 너, 우리, 그리고 경계를 넘어 (박노자 저 | 인물과사상사) 박노자는 어떤 사람인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 부르크에서 태어나,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로 살다가 2001년 한국에 귀화하여 '박노자'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현재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중인 젊은이다. 콧수염이 인상적이라 나이가 들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30대 중반의 젊은이.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사실, 이미 '한국인'이다)으로 유명하며 '자본주의라는 세계체제 자체가 언젠가 그 모순의 무게로 파탄을 맞으리라 생각'(p.113)하는 사회주의자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로 잘 알려졌고, 이번에는 블로그를 통해 올린 '일상의 이야기'를 책.. 200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