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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책

민희, 치즈에 빠져 유럽을 누비다

by mariannne 2013. 8. 26.


민희, 치즈에 빠져 유럽을 누비다- 파리 뒷골목 치즈 가게에서 스위스 산골 농장까지 

이민희 (지은이) | 고즈윈 | 2007-06-20 


흥미로운 이야기다. 저자인 박민희는 첫 유럽여행에서 치즈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에 돌아와서 직장생활을 하며 차근차근 준비한 후 2006년 1월, 다시 프랑스로 떠난다. 이 책은 치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뭘 해보겠다는 대단한 계획도 없는 한 서른의 여성의 치즈 탐험기다


저자는 먼저 파리에서 3개월 머물려 동네 시장의 치즈를 구경하고, 그다음 2개월은 차를 빌려 프랑스와 스위스 시골 농장을 대책 없이 방문하여 치즈 만드는 과정을 지켜본다. 수많은 여행기 중에서 치즈만을 찾아다닌 여행기라 확실히 눈에 잘 들어왔고, 읽으면서는 그녀의 용기가 감탄스러웠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짜렐라, 까망베르, 브리 치즈와 구멍이 뚫린 에멘탈 치즈, 고르곤졸라, 블루 치즈 등 알고 있는 대부분의 치즈는 다 소개되어 있다. 물론 그 밖의 치즈도 다수.  저자의 블로그(http://blog.naver.com/DAROPA7)를 보면 지금은 스페인을 누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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