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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NOTE 데스 노트 (Oba Tsugumi 글/Obata Takeshi 그림 | 대원)
사실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책이다. 표지도, 그림(특히 사신死神 캐릭터)도, 책이 꽂혀 있는 위치(학원물 내지 공포 섹션)도 낯설기 때문인데, 다행히도 블로그에 남겨진, "명작"이라는 글을 보고 찾아 읽었다. 아… 역시 무척 흥미진진하다. 아직 2권밖에 안 나왔지만, 인터넷에는 8권까지 떠돈다고 한다.
사신계의 류크가 따분한 마음에 인간계에 떨어뜨린 데스노트. 그곳에 이름과 사인(死因)을 적으면 그대로 죽게 되는 무시무시한 흉기다. 노트의 주인이 된 라이토는 머리가 뛰어난 고등학생으로 이를 이용하여 세상의 모든 범죄자를 없애 악이 없는 이상 사회를 만들려 한다. 발상은 기특하지만, 아무리 범죄자라도 살 권리는 있는 법. 흉악범이 하루에도 몇 십 명씩 심장마비로 턱턱 죽어나가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천재 L이 라이토의 존재를 추적한다. 그리하여 라이토와 L의 머리 싸움이 시작되는데… 예상치 못한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대된다. 아직 1권밖에 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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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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