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겨레신문2

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한홍구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09-03-31 역사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한홍구 교수가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한겨레문화센터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대로 펴낸 책이다. 당시는 이명박 집권 초기였고, 촛불집회 이후 '역사의 진보'를 믿는 역사학자들로서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우려할만큼 당혹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었다. 앞으로 남은 몇 년간이 걱정스러웠을 때였다. (그게 이후 4년, 거기에 또 5년 더 연장될 거라는 걸 그땐 알았을까?) 한홍구 교수가 말하는 한국현대사의 8가지 쟁점은 이런 것들이다. 2004년 등장한 뉴라이트 세력과 건국절 논란, 함량 미달의 간첩 조작 사건, 늘 공사중인 '토건대한민국', 우파가 주도한 제헌헌법에 담긴 급진적인 공공정신과 현.. 2016. 9. 4.
빨간 신호등 빨간 신호등 홍세화 저 | 한겨레신문사 이 책은 홍세화 씨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묶은 것이다. 때는 김대중 정권이고, 정치인 노무현이 보수세력으로부터 ‘좌파 정치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다. 진보세력은 맥을 못추는 때였고, 신자유주의는 그 정체가 드러나기 전이다. 현재(2012년) 진보신당 대표인 홍세화 씨는 프랑스 망명생활을 끝내고 2002년 귀국했으니, 이 칼럼들은 빠리에서 시작하여 서울에서 마무리한 것이다. 그는 ‘사회정의를 돌보지 않은 경제성장’을 경계하며, 따라서 무질서를 가져올지라도 파업노동자의 행동을 지지한다. ‘낙선운동’을 정치 회복을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생각한다. 인권과 사회 연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소수파인 동성애자를 인정한다. 또한 보수세력의 지.. 201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