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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서재 지식인의 서재- 그리고 그들은 누군가의 책이 되었다 한정원 (지은이) | 전영건 (사진) | 행성B잎새 | 2011-05-18 책에 대한 책을 읽었다. 안 그래도 책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묵직한데, 내 짐은 고민 축에도 못 낄 지경이다. 읽지 않고 쌓아둔 책이 수십 권이지만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몇 년은 더 둬야겠다. 작가 한정원이 만난 열 다섯명의 애서가는 저마다 엄청난 독서력(讀書力)을 갖고 있다. 솟대예술작가 이안수의 서재는 헤이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모티브원'이다. 손님과 함께 공유하는 1만 2천 권의 책은 그야말로 '책의 숲'을 이룬다. 김용택은 젊었을 때 도스트예프스키 전집을 읽은 이후 13년 동안 1년에 1백 권이 넘는 책을 읽다가 시인이 되었다. 최재천 교수는 과학.. 2013. 10. 30.
고백 고백 존 그리샴 (지은이), 신윤경 (옮긴이) | 문학수첩 | 2011년 6월 1998년, 텍사스 주 슬론시에서 열일곱 살의 소녀 니콜 야버가 실종된다. 그녀의 남자친구인 조이 갬블은 이상한 소문이 들자 질투심에 불타 어이없는 증언을 하고, 이 때문에 같은 학교에 다니는 흑인 미식축구 선수 돈테 드럼이 잡혀 들어간다. 영문도 모르고 경찰서로 간 돈테 드럼은 경찰의 회유에 거짓 자백을 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판사, 검사, 배심원, 경찰이 모두 진실과 상관 없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9년 후인 2007년 돈테 드럼의 사형 집행일이 정해졌고, 그 3일 전 그 곳에서 450킬로미터 떨어진 캔사스 주 어느 교회에서 이 사건의 진범이 목사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곧 사형당할 돈테 드럼을 위해 목사와 진범이 .. 201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