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티브2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강창래 공저 | 알마 박웅현과 강창래의 공저로 되어 있긴 하지만, 작가 강창래가 광고인 박웅현을 인터뷰하고 쓴 글이다. 나는 강창래의 글이 왠지 모르게 불편한데, 이 책은 ‘박웅현’의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이야기라 그런지 흥미로웠다. 책을 읽고, 사람을 관찰하면서 얻은 감성을 광고에 적용하는 박웅현의 ‘인문학적인’ 창의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생각이 에너지다” 등의 카피와 “세상의 모든 지식, 네이버” “현대생활백서” 시리즈 등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자신감 없고 수줍은 한 청년이 제일기획에서 가장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당사자인 박웅현은 “운이 좋.. 2012. 6. 3.
생각하는 미친놈 생각하는 미친놈: 세상을 유혹하는 크리에이터 박서원의 미친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 박서원 저 | 센추리원 두산 박용만 회장의 아들 박서원이 국제 광고제에서 상을 받은 사실이 뉴스에 나온 게 몇 년 전이다. 이 책은 학창시절 반에서 53명 중 50등을 할 정도로 공부와는 담쌓고 놀기만 했던 그가 도피성 유학을 떠나 디자인과 광고에 제대로 미치면서 그제서야 뭔가 이루어내기 시작한 이야기인데, 그는 ‘회장님 아들’이지만 짐작과는 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 하다 - 물론, 그 후광을 무시할 순 없지만. 성주그룹을 일군 김성주 회장이 생각나기도 한다. 박서원은 이제 서른이 좀 넘은 나이이고, 현재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로 신나게 일하는 중이다. 그가 제작한 광고와 그 배경스토리, 독특한 문화의 회사 이야기, 크.. 201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