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쿠바
황홀한 쿠바 : 화가 사석원의 (사석원 글,그림,사진 | 청림출판) 마흔이 좀 넘은 젊은 화가 사석원의 쿠바 여행기다. 쿠바라고 하면, 하바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체 게바라, 권투, 시가, 살사 댄스 등 몇 가지 단어들을 떠올릴 수 있는데, 하나같이 대단히 이국적인 ‘낭만’이나 ‘멋’ 같은 게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기에는 좀 위험하거나 낯선 나라가 아닌가… 잘 아는 선배가, 나이 들어 쿠바에 가서 사는 게 꿈이란다. 언젠가 초청을 할 테니 꼭 오라면서, 초청 명단 열 번째에 기록 해준단다. 잘 모르는 쿠바란 나라가, 언젠가는 가게 될 지도 모르는 특별한 나라가 됐다. 그래서 이 책에도 관심이 생겼는데, 책을 펼친 후, 단 3주 동안 다녀온 여행 이야기라 좀 김이 새긴 했다. 딱 3주 동안 보고..
200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