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1 쇼코의 미소 문학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 단편소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저 | 문학동네 | 2016년 07월 글을 잘 쓴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읽게 된 최은영의 소설. 어떻길래 그런 소리를 듣는 걸까. 이제 겨우(?) 서른 다섯인 작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쓴 소설을 모아 낸 소설집인데, 정말 놀랍도록 차분하고, 흠이 없는 글이다. 그런 작가도 책 끝머리에 쓴 "작가의 말"에서, 여러 공모전에 소설을 투고해도 당선되지 않고, 예심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작가로 살아가는 것을 포기할까 생각했다고 하니, 세상 참 알 수가 없다. 이 책에는 일곱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단편집은, 보통은 그 중에서도 좋은 소설을 앞쪽에 배치하기 마련이라, 처음 다섯 편 정도를 읽으며 나와는 잘 맞지 않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202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