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1 비브르 사 비 Vivre Sa Vie 비브르 사 비 Vivre Sa Vie - 윤진서 산문집윤진서 (지은이) | 그책 | 2013년 배우 윤진서가 쓴 게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책이다. 특별한 주제 없는 단상, 여행의 기록이 있는 작고 얇은 책이다.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 글을 참 잘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제목은 영화 "비브르 사 비"에서 가져왔다. 누벨바그의 대표 감독 장 뤽 고다르가 만든 1960년대 작품이다.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란 뜻의 제목을 선택한 건, 아마도, 흔들리지 않는 배우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이런 에세이라면 좀 더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책 속 구절: 불현듯 창문 밖으로 큰소리가 들려왔다. 너무도 큰 소리에 깜짝 놀라 창문을 열어 보니, 사람들이 온 동네를 휘저으며 소.. 2015.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