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야기: 유럽의 눈 유럽의 심장
벨기에 이야기: 유럽의 눈 유럽의 심장 이성기 저 | 학민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벨기에란 나라가 인기가 없는 건지, 벨기에에 대한 책을 찾아보니 책이 거의 없다. 몇 안 되는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는데,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강원대 축산식품과학과 교수로, 벨기에 겐트대학교에 1년간 객원교수로 가 있으면서 체험한 일들을 썼다. 이 책이 출간된 게 2003년 11월이니, 저자의 벨기에 방문은 지금(2012년)으로부터 10년 전 쯤의 일인데, 여전히 우리에게 알려진 건 벨기에 와플과 초콜릿 뿐인 듯 싶다. 이 책은 독일 프랑크후르트를 거쳐 벨기에 브뤼셀 공항으로 가는 여정부터 시작한다. 1년 동안 거주하게 될 임대 주택에 대한 설명, 식사, 날씨, 크리스마스 문화, 동료와 보내는 시간, 도시 풍경 등에 관..
2012. 11. 17.
북카페 인 유럽
북카페 인 유럽: 카페생활자의 특별한 촉수가 찾아낸 유럽북카페 탐험기 (구현정 지음 | 예담) 서울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했고, 2008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카페생활자, 상주적여행자, 글자조합자’로서의 삶을 실현하고 있다는 저자는 커피와 책, 그리고 이 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북카페를 좋아하고, 자신에게 ‘평화와 위안을 주었던 것’이 바로 북카페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책을 쓰게 되었고, 그녀가 사는 독일을 중심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프랑스 리옹, 엑상프로방스, 스위스 각 지방 같은 유럽의 여러 지역과 뉴욕, 도쿄를 여행하며 만난 북카페를 소개한다. 책을 읽다 보면 바닐라 라떼와 케이크 한 조각을 놓고, 북카페에서 바라다보는 창 밖 풍경에 행복해하는 그녀가 눈에 보이는 ..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