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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3

벨기에 이야기: 유럽의 눈 유럽의 심장 벨기에 이야기: 유럽의 눈 유럽의 심장 이성기 저 | 학민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벨기에란 나라가 인기가 없는 건지, 벨기에에 대한 책을 찾아보니 책이 거의 없다. 몇 안 되는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는데,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강원대 축산식품과학과 교수로, 벨기에 겐트대학교에 1년간 객원교수로 가 있으면서 체험한 일들을 썼다. 이 책이 출간된 게 2003년 11월이니, 저자의 벨기에 방문은 지금(2012년)으로부터 10년 전 쯤의 일인데, 여전히 우리에게 알려진 건 벨기에 와플과 초콜릿 뿐인 듯 싶다. 이 책은 독일 프랑크후르트를 거쳐 벨기에 브뤼셀 공항으로 가는 여정부터 시작한다. 1년 동안 거주하게 될 임대 주택에 대한 설명, 식사, 날씨, 크리스마스 문화, 동료와 보내는 시간, 도시 풍경 등에 관.. 2012. 11. 17.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일중독 미국 변호사의 유럽 복지사회 체험기 토머스 게이건 저/한상연 역 | 부키 | 원서 : Were You Born on the Wrong Continent? “무한경쟁의 미국과 여유만만한 유럽, 어디가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있을까?” – 출판사에서 내세운 홍보 문구다. 그러게 말이다. 어디가 우리의 모델이 되면 좋을까? 이 책은 미국 시카고의 노동 전문 변호사 토머스 게이건이 미국과 유럽(그 중에서도 독일)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비교하며 어느 쪽이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1인당 GDP가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미국(2006년 기준 1인당 GDP 미국 44,155달러, 독일 35,270달러, 덴마크 40,702달러, 프랑스 36,546달러)에서 .. 2012. 5. 30.
북카페 인 유럽 북카페 인 유럽: 카페생활자의 특별한 촉수가 찾아낸 유럽북카페 탐험기 (구현정 지음 | 예담) 서울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했고, 2008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카페생활자, 상주적여행자, 글자조합자’로서의 삶을 실현하고 있다는 저자는 커피와 책, 그리고 이 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북카페를 좋아하고, 자신에게 ‘평화와 위안을 주었던 것’이 바로 북카페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책을 쓰게 되었고, 그녀가 사는 독일을 중심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프랑스 리옹, 엑상프로방스, 스위스 각 지방 같은 유럽의 여러 지역과 뉴욕, 도쿄를 여행하며 만난 북카페를 소개한다. 책을 읽다 보면 바닐라 라떼와 케이크 한 조각을 놓고, 북카페에서 바라다보는 창 밖 풍경에 행복해하는 그녀가 눈에 보이는 ..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