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1 예수전 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예수'라는 이름이 얼마나 가볍게 불리워지고 있나. 개신교는 '예수' 이름을 빌려 과도한 권력을 행사하고, 개신교인들은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뭐든 저지른 후 용서받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진다. 그로 인해 그 이름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심해졌는지 모른다. 저자는 '예수를 각자의 세속적 욕망을 신에게 청탁하는 매우 유능한 중계인쯤'으로 알고 있는 있는 사람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어했다. 그리고 '김규항의 견해'가 아니라, '예수의 견해'를 전달하기 위해 '강독' 형식을 채택하여 집필했다. 하지만 그는 확실히 '김규항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마태오복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구절씩 적고, 그에 대한 강론을 펼치는데, 기존에.. 2012.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