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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2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정승일,이종태 공저 | 부키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와 다른 ‘합리적 자유주의’를 말하는 걸까? 정승일은 경제 민주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나 합리적 자유주의, 혹은 진보적 자유주의자라고 하지만, 사실 그들의 주장 대부분은 "한국의 노동자, 시민이 아니라 국내외 금융 자본을 위한 신자유주의 정책"(p.15)이라고 말한다. 장하준은 미국 지식인들이 유럽의 사민주의 정책들을 ‘리버럴(liberal)’이라고 하는 바람에 한국에서 자유주의와 진보를 (유사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나, 사실 자유주의는 근본적으로는 시장주의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니 자유주의는 사민주의 정책의 핵심인 ‘복지’와는 한참 거리가 먼 주의인 것이다. 김대중,.. 2012. 7. 23.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일중독 미국 변호사의 유럽 복지사회 체험기 토머스 게이건 저/한상연 역 | 부키 | 원서 : Were You Born on the Wrong Continent? “무한경쟁의 미국과 여유만만한 유럽, 어디가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있을까?” – 출판사에서 내세운 홍보 문구다. 그러게 말이다. 어디가 우리의 모델이 되면 좋을까? 이 책은 미국 시카고의 노동 전문 변호사 토머스 게이건이 미국과 유럽(그 중에서도 독일)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비교하며 어느 쪽이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1인당 GDP가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미국(2006년 기준 1인당 GDP 미국 44,155달러, 독일 35,270달러, 덴마크 40,702달러, 프랑스 36,546달러)에서 .. 2012.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