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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2

백년식당 백년식당 : 요리사 박찬일의 노포 기행 박찬일,노중훈 공저 | 중앙m&b | 2014년 11월 글 잘쓰는 요리사 박찬일이 우리나라 노포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30년만 되어도 노포 축에 들 정도로 개개 식당의 역사가 짧다. 제목이 '백년식당'이긴 하지만, 당연히 100년 된 식당은 없고, 그래도 50년 정도는 된 집들을 취재했다. 노포이므로 음식이 맛있는 집이고(저자는 "맛이 없는데 살아남은 집은 없다"고 말한다), 보통은 주인이 직접 일하고, 직원들은 장기 근속한다. 대개의 노포가 깨끗한 편이란다. 이 책에 소개된 노포 중 이미 가 본 집은 중구에 있는 잼배옥과 평안도족발집, 종로에 있는 청진옥까지 세 곳이다. 가보고 싶은 집은 육개장 파는 대구 옛집식당, 돼지국밥 파는 부산 할매국밥, 순대국.. 2023. 1. 6.
안녕 다정한 사람 안녕 다정한 사람 은희경,이명세,이병률,백영옥,김훈 등저 | 달 이 책은 작가, 영화감독, 가수 등 유명인 10명에게 “어디로 여행 가고 싶습니까?”라고 물어 그곳에 며칠씩 다녀오게 한 뒤 짧은 여행기를 쓰게하고, 그 글을 모아 낸 것이다. 작가 이병률이 모든 여행에 동참해 사진을 찍었고, 이병률 혼자서도 여행을 떠났다. 자신이 정한 여행지에 처음 가 본 사람도 있고, 이미 다녀온 곳에 다시 한 번 방문한 사람도 있다. 다양한 사람이 저마다의 스타일로 글을 썼다. 짧은 여행이고, 글을 써야 한다는 부채를 갖고 떠난 여행 후라 그런지, 썩 마음에 드는 글이 없다. 소설가 은희경은 호주의 와이너리를 방문했고, 영화감독 이명세는 "미스터 케이"라는 영화를 찍기 전에 답사차 태국을 여행했다. (이게 무슨 영화인.. 202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