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야베미유키5

희망장 문학 > 소설 > 일본소설 > 일본 장편소설 희망장 미야베 미유키 저 | 북스피어 | 2017년 05월 | 원제 : 希望莊 미스터리 소설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탐정 소설. 어떤 것을 골라 읽어도 중간 이상의 재미를 주는 작가의 책이라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구매했다. 장편 소설이긴 하지만, 별개 사건을 다루는 작품 네 편이 실려 있다. 주인공은 탐정 스기무라 사부로. 네 편 모두 보통 정도로 재미있다. (아래는 줄거리와 결말 포함 내용) 탐정이 된 후 첫 번째 맡은 사건은 이웃 아주머니의 의뢰로, 갑자기 잠적한 동네 가난한 할머니와 똑같은 모습의 부유한 할머니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다. 알고 보니, 복권에 당첨되어 그랬다는 이야기. ("성역") 두 번째는 최근에 사망한 부친이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말.. 2023. 9. 6.
이유 이유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 이규원 (옮긴이) | 청어람미디어 | 2005-12-20 | 원제 理由 영화 “화차”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이다. 사회적 배경, 시대상을 잘 반영한 이런 소설을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나. “화차”에서는 신용대출과 사채 문제를 다루었는데, 이 소설에서는 ‘부동산’이다. 6월, 비가 쏟아지는 토요일 밤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도쿄의 고급 고층 아파트 '반다루 센주기타 뉴시티’ 20층, 2025호의 일가족 네 명 중 세 명이 죽어 있고, 한 명은 베란다로 떨어졌다. 아파트 관리인이 주거자 명부에서 이름을 찾아냈지만, 알고 보니 그 가족이 아니다. 원주인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부동산업자와 짜고 야반도주했다. 죽어있는 가족들은 누구일까? 경.. 2013. 7. 15.
화차 화차 미야베 미유키 저/이영미 역 | 문학동네 400쪽이 넘는 소설을 한나절동안 읽으면서 지루한 줄을 몰랐다. 소문대로다.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도 이선균(소설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과 김민희의 얼굴이 계속 떠올랐지만, 그게 별로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어느 날 휴직중인 혼마 형사를 찾아온 건 갑자기 사라져버린 약혼녀 세키네 쇼코를 찾아달라는 먼 친척 가즈야였다. 혼마 형사는 그녀를 찾아다니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을 해결해나가는데, 가즈야는 그녀의 비밀을 알자마자 화를 내며 다시는 혼마를 찾아오지 않는다. 세키네 쇼코는 사실 세키네 쇼코가 아니었고, 진짜 쇼코의 사연도 구구절절했지만, 가짜 쇼코 역시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내다 가즈야를 만난 것이었다. 사회파 추리소설이라는 건 시대상을 잘 반영한 것이기.. 2012. 5. 27.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미야베 미유키 저/김해용 역 | 황매 | 원서 : 今夜は眠れない 미야베 미유키 초기작으로, 예기치못한 5억엔의 유산을 받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다. 이 소설만으로는 미미여사(미야베 미유키의 별칭)의 진가를 알 수 없는데, 상속인-피상속인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풀어가는 사람이 중학교 1학년인 아들과 그 친구라는 좀 때문이다(조숙하고 똘똘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중학생인것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고, 막판에 반전이 있어 재미를 준다. 2011. 12. 5.
대답은 필요 없어 대답은 필요 없어 미야베 미유키 저/한희선 역 | 북스피어 | 원서 : 返事はいらない "모방범"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 소설집. 미야베 미유키는 미스테리물 분야에서는 일본 최고 인기 작가지만 이 단편집은 초기작이라 그런지 특별하지 않고 다른 작가의 작품과 혼동되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역시 흥미진진하고 읽기에 즐거운 것은 사실. 도쿄 여성의 단면을 보여준 "배신하지 마"가 흥미로웠다. 2011.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