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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2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32 사랑을 믿다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32 사랑을 믿다 : 2008년도 제 32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권여선 등저 | 문학사상 연초에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를 읽고나서, 뭔가 더 읽어볼까 하며 고른 게 이 책이다. 2008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집이다. 수상작인 "사랑을 믿다"와 권작가의 자선 대표작 "내 정원의 붉은 열매"에도 역시 술마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책의 줄거리는 기억나지 않아도(심지어 머릿속에서 두 작품의 내용이 섞였다), '제육과 해물의 반반' 안주나 맥주에 안동소주를 섞어마시는 장면은 기억에 남는다. '옥상에 옥탑방을 얹은 낡은 삼층짜리 건물'을 여자주인공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큰고모가 등장하는 게 수상작 "사랑을 믿다"이고, 대학때 친하게 지난 P형을 생각하며 친구와 와인을 마시고, 부추만두, 새우.. 2023. 1. 9.
백수생활백서 : 2006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백수생활백서 : 2006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박주영 저 |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을 좋아하는 편이라 지난 주 신문 기사에서 “이문열, 한수산, 박영한, 강석경 등 쟁쟁한 작가를 배출한 전통의 문학상이지만, 근년엔 크게 부각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올핸 다르다. 화젯거리가 있다. 지난해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박주영(35)씨와 지난해 동아일보 문학담당 권기태 기자가 함께 수상한 것이다.”라는 내용을 보고 책을 사서 읽었는데, 기사를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고 산 게 잘못이다. ‘공동 수상의 화젯거리’가 부각되었다는 기사인데, ‘근년의 것들과 다르게 올해는 작품 제대로다’는 것으로 미뤄 짐작한 것이다.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쉽게 읽히고, 재미있긴 하지만 역시 이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 2006.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