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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2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 한국사회비평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 주 52시간 근무 시대, 법이 어떻게 바뀌어도 스스로 야근하는 굴레에 대하여 김영선 저 | 한빛비즈 내 얘긴가, 싶어서 읽었다. '스스로 야근하는 굴레'에 대한 내용이라니, 내 얘기가 맞을 것 같았다. 심각하게는, 죽을 정도로, 죽고 싶을 정도로 일을 '당하는' '과로사'와 '과로자살'을 다루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시간 마름병'이니 '지금도 미화되는 근면 신화'니 '과로 스트레스'니 하는 것들은 내 얘기였다.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오래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일을 오래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은 것일까?' - 이에 대한 저자의 답은 "(1) 정시 퇴근의 권리가 보장되고 (2) 혁신적인 작업 도구가 갖춰져 있고 (3).. 2023. 6. 18.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 한국사회비평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목수정 저 | 생각정원 프랑스 파리에 사는 작가 목수정이 쓴 수필이다. 좌파 활동가로 알려진 그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때가 많았다. 권력자들이 구태의연함, 뻔뻔함, 두 얼굴의 이중성을 누구보다 날카롭게, 직접적인 말로 지적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시커먼 속내를 가졌고, 그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가 그의 말을 달갑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저자가 이 글을 쓴 시기는 세월호가 가라앉고, 민중총궐기 시위(2015년 11월 14일)에서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때이다. 2013년 11월, 박근혜가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했을 때,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 PARK GEUN-HYE N'EST PA.. 202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