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1 나만 위로할 것 나만 위로할 것 : 180 Days in Snow Lands (김동영 지음 | 달)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를 읽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김동영의 다음 책이 무척 기다려졌고, 인터넷 서점의 '관심 저자 신간 알림'서비스를 통해 출간되자마자 이 책을 만났다. 책을 읽기 전에 그에 대해 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었다. 그가 ‘수줍게 써 내려간’ 미국 여행기는 무명 작가의 책답게 그저 근근히 팔려나가다가 어느 탤런트가 방송에 나와 소개한 덕에 유명세를 탔고, 따라서 인세를 꽤 받았으며, “예전보다 금전적으로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는 궁핍하게 여행을 했"고, “12명이 자는 싼 숙소를 전전하고 저렴한 야간 버스나 3등칸 기차를 타고 그리고 토마토소스밖에 들어간 게 없는 가난뱅이 스파게티를.. 2010.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