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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스무 살, 도쿄

by mariannne 2009. 11. 9.

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 은행나무)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참한 청춘 소설. 지극히 정상적인 캐릭터("공중그네"의 이라부나 "남쪽으로 튀어!"의 우에하라 이치로에 비하면 더욱!)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80년대 도쿄의 일상이 펼쳐진다. 열 여덟살에 나고야에서 도쿄로 상경한 다무라 히사오의 재수 시절, 캠퍼스의 연애, 그리고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 작가 자신의 이십대를 기록한 반추反芻 소설이 아닌가 싶다. 오쿠다 히데오 소설 답게 지루할 틈이 없이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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