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1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한대수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한대수 저 | 아침이슬) 1998년에『물 좀 주소, 목마르요』라는 책을 읽었다. 몹시 터프한 목소리로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를 노래한 한대수 이야기라길래… 그래서 읽게 된 건 아니고, 제목과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읽었는데(제목이 페이퍼 김 원의 글씨체였다). 의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내가 읽는 책을 보고 줄거리를 얘기해달라는 후배에게 매일 그 날 읽은 곳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둘 다 너무 신나했던 기억이 있다. - 그만큼 그의 인생은 예측 불허에 사건 연속이며, 직장인인 우리가 바라 마지 않는 구름 같은 나날이다. 음악과 시를 비롯한 예술, 문화, 사랑, 평화를 아는 이 자유주의자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후회와 외.. 2004.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