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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2

사토리얼리스트 사토리얼리스트 스콧 슈만 저/박상미 역 | 윌북(willbook) | 원제 : The Sartorialist 패션 전문 블로거로 유명한 사진가 스콧 슈만의 책이다. 그의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에 올린 사진들 중 500여 장을 발췌한 것으로,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의 독특한 패션을 보는 재미가 있다. 보수적이고 평범한 대한민국 독자이다 보니, "이렇게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나..." 하는 사진이 많다. 작가는 이런 사진을 통해 스타일과 개성을 말하고 싶었겠지만, 실제로 네티즌들은 사람들의 몸매와 패션 아이템의 가격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무슨 상관일까. 이 책에 나오는 모델들은 대부분 사람들의 시선에는 무심해 보이는걸. 2012. 12. 2.
행복한 마이너 행복한 마이너 - 작은 감성으로 세상을 이기는 법 (황의건 지음 | 시공사) 패션지를 탐독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의 황의건. 커밍아웃 후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기운을 온 몸에서 내 뿜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다.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홍보대행사 '오피스h'로 더욱 유명해진 그는 여전히 활동적이고, 수다스럽다. 싱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저자의 삶과 자신이 사랑하는 홍보 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는, 책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이대팔 가르마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유쾌함으로 전해진다. '황의건'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책이라면, 성공한 듯 싶다. 책 속 구절 : 가을이 되면 내가 샴페인만큼 즐겨 마시는 화이트 와인이 있는데 바로 소비뇽 블랑이다. 한국인들은 클라우디 베이 같은 뉴질랜드 소비뇽 .. 2009.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