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바타이유1 다다를 수 없는 나라 다다를 수 없는 나라 : 원제 Annam (1993)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 |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툭툭 끊어지는 문장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크리스토프 바타이유라는 작가가 스물한 살에 쓴 처녀작으로, 문학평론가 김화영 교수가 안식년인 1994년에 몽빠르나스 서점에서 발견하여 국내에 소개했다. 알베르 까뮈의 처녀작 "이방인"을 연상시킨다는 김화영 교수의 해설로 인해 실제보다 더 진지해진 소설이기도 하고. 18세기 프랑스 혁명 직전, 한무리의 성직자들과 무장 군인들이 미지의 땅 베트남으로 항해를 떠났고, 수 개월 지난 후 그 곳에 도착한다. 선교를 위해 정착했지만, 무더위와 열병, 전염병은 그들을 지치게 만들었고, 결국 안남(Annam)을 마지막으로 그들 모두의 존재는 잊혀진다. 마지막 남은 그들은 .. 2010.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