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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2

조선 선비 살해사건 2 조선 선비 살해사건 2 이덕일 저 | 다산초당 | 2006년 07월 조선시대의 살인사건에 대해 쓴 책으로 짐작했는데, 조선전기 성종부터 명종까지, 사림파를 둘러싼 '4대 사화'에 대해 기록한 역사서였다. 왜 제목을 이렇게 지은것입니까. 훈구파는 '공신집단'이라는 동질성을 가진 집단인데 반해, 사림파는 고려 말 온건개혁파 신흥사대부로 시작되어 초기에는 '무리'라고 볼 수 없었다. 이들이 성종 무렵 조정에 등장하면서, 김종직에 의해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묶이게 된다. 훈구 공신과 격돌한 신진 사림들은 처음에 성종의 보호를 받았으나, 성종이 재위 25년 만에 사망하면서 사림파의 시련이 시작된다. 하필 다음 왕이 '문제적 인간' 연산이다. 연산군 4년(1498), 김일손의 사초에 있는 김종직의 '조의제문'이 발단.. 2023. 2. 5.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 신분을 뛰어넘은 조선 최대의 스캔들이수광 (지은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07-16 조선시대라고 예외일까. 남녀가 함께 살아가니 스캔들도 있고, 치정 사건도 있고, 동성 연애, 근친, 색광증 이야기도 생겨난다. 제목처럼 '조선을 뒤흔든' 사건은 몇 개 안되지만, 어쨌거나 조선시대에도 흥미로운 연애 사건은 있었다. 세조의 후궁이면서 과감하게도 그 조카 귀성군 이준에게 언문으로 연서(戀書)를 써 보낸 궁녀 덕중. 세조가 '호방한' 성격이긴 하나 그 잔혹함은 여전하다는 걸 몰랐을까? 편지를 전달한 환관들은 박살형(죽을 때까지 때리는 형벌)을, 덕중 자신은 교수형을 당한다. 여자의 미모를 평가할 때 인색한 사관들이 "조선왕조실록"에 자색이 있다고 기록할 정도로 .. 2015.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