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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2

바느질 수다 바느질 수다 (원제 : Broderies) 마르잔 사트라피 글, 그림 | 휴머니스트 “바느질 수다”는 “페르세폴리스”의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작품으로, 여자들끼리 모여 수다를 떠는 어느날 저녁의 이야기다. 등장인물은 그녀를 비롯한 그녀의 가족, 친척, 이웃들. 여성들이 마음대로 뭔가를 할 수 없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부당한 대우와 핍박을 받는 그곳에서의 수다지만, 역시 세계 공통의 아줌마 파워 덕인지, 사랑, 섹스, 남자들에 대한 험담과 농담으로 웃음이 넘쳐난다. 짧고, 즐겁고, 인상적인 만화. 2011. 5. 20.
페르세폴리스 페르세폴리스 1 :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 페르세폴리스 2 : 다시 페르세폴리스로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 새만화책 1969년 이란에서 태어난 저자의 자전적 만화로, 열 네 살까지 테헤란에서 자란 후 스위스로 유학을 가고, 다시 이란으로 돌아갔다가 빠리로 옮겨 가는 스무 해 남짓한 기간동안 일어난, 일상의 일들과 사회 변화를 보여준다. 보수적인 이란 사회를 보는 한 젊은이의 시선이 유우머러스하면서도 때론 외롭게, 때론 따뜻하게 느껴진다. 책을 읽다가, 영화(애니메이션)로도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DVD를 구입했다. '페르세폴리스'는 '페르시아의 옛도시'를 말한다.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