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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2

바람샤워 in 라틴 바람샤워 in 라틴: 만화가 린과 앤군의 판타스틱남미여행기 윤린 지음 | 미디어윌(MediaWill) 윤린이라는, 무명 만화가의 남미여행기로(이 책으로 이젠 좀 유명해지지 않았나?), 소울메이트라는 캐나다 친구 앤군과 만나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을 여행하면서 남긴 글과 만화의 기록이다. '매일매일 일요일같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여행기라 좋고, 젊고 발랄한 작가의 코믹한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2011. 3. 2.
남미 인권 기행 남미 인권기행 : 눈물 젖은 대륙, 왼쪽으로 이동하다 하영식 (지은이) | 레디앙 | 2009-04-20 좌편향의 인간은 아니지만 레디앙의 책은 (아직 몇 권 출간되진 않았지만)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신뢰하기 때문에 챙겨 읽는다. 이 책은 레디앙의 책 답게 '여행기'가 아니라 '인권기행'이다. 칠레산 와인을 마시면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피노체트가 행한 잔인한 학살의 역사'(p.12)를 생각하면서 차마 목으로 넘길 수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며, 축구의 나라나 최고 품질의 쇠고기 생산국 아르헨티나 대신 "1970년대에 걸쳐 3만 명의 시민들이 군부독재에 의한 '더러운 전쟁'으로 학살되고 실종된 피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를 떠올리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대한민국을 생각하면서 200.. 2009.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