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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2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고은초 글,사진 | 예담 3650일이라니, 십 년이라는 말이다. 십 년 내내 여행을 한 건 아니고, 십 년 동안 세 번 떠났다 돌아왔고, 실제 여행한 시간은 2년 남짓으로, 처음 여행은 호주, 나머지 두 번은 세계여행이다. 20대에 세계 여행을 떠난 이 용감한 여행자는 책의 초반에 사건사고를 먼저 요약했다. 전 재산을 사기당하고, 택시강도단을 만나고, 여행자 수표를 잃어버리고, 친절한 강도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소매치기, 현금카드 분실, 신용카드 정지, 비행기 추락 위기, 3도 화상, 말라리아, 볼거리, 고산병, 발목 접질림, 기절 등 온갖 불상사는 다 겪었다. 이럴줄 미리 알았다면? 그랬어도 이 용자는 여행을 떠났을지 모른다. 때마다 도움을 준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 2012. 2. 9.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서른다섯 동갑내기 부부의 345일 세계여행 신승열,하창란 글,사진 | 돋을새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부부가 서른 다섯의 젊은 나이에 시골로 내려가 살기로 결정하고 그 전에 세계여행을 하려고 짐을 꾸린다. 누구나 쉽게 꿈꿀 수는 없는 일년간의 여행. 그 많은 날들을 책 한 권에 담기에 턱없이 모자라 책 내용은 사실 심심하기 짝이 없다. 별다른 사건 사고도 없고, 특별한 에피소드도, 친해진 외국 여행자도 없고, 우연한 행운도, 추억이 될 만한 불운도 없는 나날들. 오히려 책 맨 뒷편에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라는 스무 페이지 정도의 에피소드가 더 흥미진진할 지경이다. 하지만 일 년의 여행이 어디 평범한 일인가. 그러고보니 평화로운 이 부부의 삶 자체, 일상이 흥미롭게 느..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