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야기1 (book) 어떤 양형 이유 국내도서 > 사회 정치 > 법 > 일반인을 위한 법이야기 어떤 양형 이유 박주영 저 | 김영사 | 2019년 07월 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면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 특히나 눈물 많고, 낯을 많이 가리며, 소심한 저자같은 판사에게는 더욱 힘든 일일 것 같다. 가슴이 답답하지만 다시 이 나라다. 위험을 외주화하고 하루 평균 노동자 다섯 명이 사망하는 나라, 하루 평균 노동자 다섯 명이 사망해도 원청업체의 이윤이 늘기만 하면 죽음도 기꺼이 용인하는 나라, 하루 평균 노동자 다섯 명의 죽음을 용인하며 이윤만을 추구하는 연 매출 수조 원의 대기업에 가해지는 형벌이 고작 벌금 1,000만 원이 전부인 이 나라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옴에 가장 적확한 단어는 퇴근이나 귀가일 수 없다. 생환이다. 타.. 2024.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