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테라피1 낮잠형 인간 낮잠형 인간 로맹 모네리 (지은이) | 양진성 (옮긴이) | 문학테라피 | 2014-07-08 프랑스의 88만 원 세대 이야기인가? 뭐 그 비슷한 암울한 상황의 젊은이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쓴 소설이다. 석사학위까지 갖고 있지만 '게으름뱅이에 둔하고, 스물여덟 나이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p.9) 주인공 아무개 씨. "생활비는 벌어야 할 거 아냐!"라는 말을 듣고 집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자 파리에서 살고 있는 대학 친구 스테파니의 '공동 거주'에 합류한다. 비슷한 처지의 '브뤼노'와 거실에서 칸막이를 쳐놓고 지내다가 방송국 수습직 일자리를 얻지만, 간부의 은밀한 '동성애' 유혹에 일을 그만두고, RMI(우리나라의 실업수당같은, 소득 없는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수당이다).. 201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