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수다
바느질 수다 (원제 : Broderies) 마르잔 사트라피 글, 그림 | 휴머니스트 “바느질 수다”는 “페르세폴리스”의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작품으로, 여자들끼리 모여 수다를 떠는 어느날 저녁의 이야기다. 등장인물은 그녀를 비롯한 그녀의 가족, 친척, 이웃들. 여성들이 마음대로 뭔가를 할 수 없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부당한 대우와 핍박을 받는 그곳에서의 수다지만, 역시 세계 공통의 아줌마 파워 덕인지, 사랑, 섹스, 남자들에 대한 험담과 농담으로 웃음이 넘쳐난다. 짧고, 즐겁고, 인상적인 만화.
201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