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사람들은 '행복'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잊고 산다. 행복은 '자기 자신을 위해 1분을 투자하는 등의 단순한 일을 포함하여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p.192)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마침내 서로를 더 배려할 수 있을 것'(p.207)이기 때문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일은 자칫 자신이 '희생양이라도 된 기분'을 들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잠깐의 명상을 통해 '아주 짧은 시간에도 상황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고 '그 짧은 시간이 하루 전체를 그리고 인생 정체를 바꿀 수도 있'(p.84)음을 알려준다. 말하자면,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혀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 중요한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다.
스펜서 존슨의 전작『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선물』처럼 누군가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감동 없는 메시지가 될 수도 있는 책이다. 사실 후자 쪽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짐작과는 달리 '초특급 베스트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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