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독종이 프로로 성공한다
‘국내최초 억대 연봉자 쇼호스트’로 잘 알려진 유난희의 자서전 에세이로, 유명 쇼호스트가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95년 39홈쇼핑에서 시작해 현재는 현대홈쇼핑에서 ‘유난희와 함께 하는 클럽 노블레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의 쇼호스트 인생은-누구의 인생인들 그럴까마는-처음부터 그렇게 화려했던 건 아니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스물 두 번이나 도전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모회사의 사내방송국 아나운서로, 리포터로, 케이블TV 아나운서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이름도 생소한 ‘쇼호스트’에 도전한 그녀. 제목처럼 ‘독종’으로 일해 정상에 선 그녀 덕분에 쇼호스트의 위상이 높아졌을지도 모른다. 우연히 발을 담그게 된 분야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영민하게 움직였고, 열심히 일했고, 큰 성과를 거두었다. 물을 만난 것이다.
사실 잘 나가는 직업인의 자서전이라는 게, (모두는 아니겠지만) 어떤 프리랜서가 원고를 썼느냐, 어느 출판사에서 발간을 했느냐에 따라 내용이 많이 달라질텐데, 문장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신뢰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책에 담긴 내용은 요즘을 살고 있는 일하는 여성들에게 큰 용기와 믿음을 줄 거라고 생각되며 특히 아이를 낳은 후 가정이냐, 일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더 큰 자극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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